셋톱박스(Set top box)는 이제 TV를 이용하는 유저라면 필수품이 되었다. 애플 TV 같은 경우는 iTunes의 음악뿐 아니라, 게임까지 셋톱박스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이단 애플 TV뿐 아니라, 국내에서 출시된 셋톱박스의 경우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홈쇼핑 경험을 더욱 편하게 할 수 있도록 결제까지 한 번에 셋톱박스로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시스템까지 소개되고 있다.
셋톱박스의 경우 당연히 UI(User Interface:사용자의 메뉴 조작 방법)를 통한 UX(User Experience:사용자 경험)을 편하게 만들어야 한다. 사용이 불편하다면 기능이 아무리 좋아도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다. 또한, 디자인 등 스마트폰의 UI에 익숙한 유저에게 유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는 보통 Set-top-box의 경우 저전력, 저사양 CPU를 사용하면서 Embedded OS(RTOS 혹은, Embedded Linux)를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런 시스템에서는 화려한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만들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고민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소개되었다. 독일 소재의 TARA Systems는 오랫동안 OS 조차 없는 firmware (펌웨어) 기반의 제품에 GUI를 쉽게 넣을 수 있는 IDE(통합 개발 환경) 툴을 개발해 개발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 툴의 가장 큰 장점은 개발 환경이 있는 PC에서 타겟 하드웨어에서 동작하는 내용을 미리 Simulation(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하드웨어의 의존도가 없는 GUI의 경우, 기 개발된 프로젝트를 다른 하드웨어에 맞도록 Build 만 해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BrauEule III 제품은 TARA Systems의 Embedded Wizard를 활용하여 개발된 제품이다. 과거 UI 조차 없던 Brew(브루) 기계에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UI를 넣어 제품화 한 것이 장점이다. 이 Brew 기계의 가장 큰 장점은 Automatic(자동 브루) 기능과 Custom(사용자가 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브루)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GUI가 제공된다. 맥주 공정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Automatic 모드에서는 맛난 맥주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소
프트웨어 개발을 잘 모르는 맥주회사도 Embedded Wizard 의 IDE Tool 덕분에 직관적인 메뉴를 쉽게 만들 수 있었다. 아마 이런 메뉴를 과거 Embedded System 개발하듯이 하드코딩했다면, 개발 공정도 길어졌겠지만, 직관적인 GUI를 만들기보다는 개발 관점에서 쉽게 구현 가능한 GUI가 탄생했을지도 모른다.
OS가 사용되기 어려운 측정기도 문제없다.
물론, IDE(통합 개발 툴)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러닝타임은 필요하다. 하지만, 한번 노력을 들여 툴 사용법을 익히면 그다음부터는 쉽게 여러 가지 Embedded Platform(임베디드 플랫폼)에 GUI를 개발할 수 있고, 기존 프로젝트에 사용했던 GUI project 도 대부분 재활용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프로젝트 공정 시간이 크게 단축될 수 있다.
Embedded Wizard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http://www.embedded-wizard.de/success-stories.html 의 성공사례를 검토해보는 것이 좋겠다. 동영상 데모도 포함되어 있다.
Embedded Wizard 에 관한 문의는 (주)디오이즈 성원호(whsung@dio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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